▲ 라건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노린다.

27일(한국 시간) 스위스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녀 농구 최종 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올림픽 최종 예선을 치르게 됐다. 2020년 6월 23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펼치게 된다. 

한국은 2019 중국 농구 월드컵 당시 1승 4패를 기록하면서 32개 참가국 중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당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었으나 이를 따내지 못해 최종 예선까지 참여하게 됐다.

올림픽까지 가기 위해서는 험난한 길을 건너야 한다. 한국은 FIBA 랭킹 30위다. 리투아니아(8위)와 베네수엘라(20위) 모두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두 팀 중 한 팀을 상대로 최소 1승을 해야 한다.

조 2위를 확보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폴란드(13위), 슬로베니아(16위), 앙골라(32위) 중 하나를 만나 또 이겨야 한다. 이후 결승에서도 승리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한편 여자 농구 대표팀은 스페인, 중국, 영국과 함께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세 팀과 함께 풀 리그를 벌여 상위 3개국이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서게 된다. 올림픽 최종 예선은 2020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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