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라리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엔리케 모레노 라리가 글로벌 브랜드·자산 부문 이사. ⓒ 역삼동,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역삼동, 박성윤 기자] 2019 KBO 윈터 미팅이 28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렸다. 정운찬 KBO 총재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엔리케 모레노 라리가 글로벌 브랜드·자산 부문 이사가 "The World is Our Playing Ground(세상이 우리의 놀이 공간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모레노 이사는 최근 라리가의 성장과 그 배경을 이야기하며 리그의 브랜드화와, 브랜드화를 하귀 위해서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는 방향성(orientation), 신뢰감(confidence), 정체성(identification)으로 형성이 된다. 그 브랜드와 로고를 보면 많은 사람이 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다. 라리가는 현재 스페인 브랜드 랭킹 5위다. 사람들은 라리가와 축구를 동일하게 생각한다. 브랜드는 비즈니스다. 브랜드 가치 향상은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모레노 이사는 "예전에는 지식과 성공을 전파했다. 그러나 이제는 인식이 중요해졌다. 라리가를 긍정적인 요소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긍정적인 요소는 브랜드에, 브랜드 판매와 구매에 도움이 된다. 라리가는 축구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모레노 라리가 글로벌 브랜드·자산 부문 이사 ⓒ 역삼동, 박성윤 기자

이어 "우리는 축구가 아닌 '라리가'를 브랜드로 내세웠다. 새로운 브랜드로서 세계화, 다양한 톤으로 팬들에게 접근하려 했다. 최우선은 지속 가능성이다"며 브랜드 지속 가능에 중요 요인들을 설명했다.

모레노 이사는 브랜드 지속 가능을 위한 '일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관성은 브랜드 역량이다. 시장 내에 존재감을 전파할 수 있다. 일관성이 있으면 지향점을 만들 수 있다. 라리가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면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어떤 경로로 라리가에 접근해도 로고 등을 보면 이 브랜드를 알 수 있게 된다. 로고, 사운드 트랙에 모두 일관성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는 비즈니스와 같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라리가는 노력을 했고 일관성이 필요했다. 우리는 훌륭하게 브랜드 성장을 이뤘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와 연결이 된다. 우리는 효과가 있었던 전략들을 유지해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라리가의 노력을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스포츠 브랜드는 스포츠에만 연결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돌입했고 스포츠 브랜드는 스포츠 그 이상이 되고 있다. 새로운 가치가 있고 관계가 있고, 수요가 있다. 우리는 재능과 가치를 더하려고 한다. 스포츠로 사회에 어떤 것을 전달하려고 하는지를 알릴 계획이다"며 브랜드화에 설명한 '라리가'의 향후 지향점을 덧붙여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역삼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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