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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상황' 앤서니 데이비스는 과학이다

이민재 기자,이강유 기자 lmj@spotvnews.co.kr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4-110으로 이겼다.

데이비스가 레이커스 이적 후 처음으로 뉴올리언스를 찾았다. 데이비스는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뉴올리언스에서만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대6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이별 과정이 좋지 않아 경기 내내 야유가 터져 나왔다.

그는 거센 야유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뽐냈다. 37분 11초간 41점 9리바운드 3스틸 FG 15/30 FT 10/12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최다 득점이 친정팀을 상대로 나왔다.

특히 4쿼터에 존재감이 빛났다.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와 공격을 모두 해냈다. 그는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득점에 나섰다. 7분 24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덩크를 찍었다. 

경기 막판에는 블록과 스틸로 브랜든 잉그램을 무너뜨렸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잉그램의 레이업을 블록을 해낸 뒤 4.2초를 남기고 패스를 가로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데이비스의 4쿼터 존재감은 이날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수비 이해도와 활동량,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레이커스 4쿼터 기세를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올 시즌 4쿼터 공수 효율성 마진에서 알렉스 카루소(19.3점)에 이어 팀 내 2위(17.9점)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4쿼터 블록 부문 3위(11개)를 기록할 정도다. 

여기에 자유투까지 정확하다. 올 시즌 그는 4쿼터에 자유투 23개를 던져 22개를 넣고 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자유투 때문에 빅맨을 빼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데이비스는 오히려 팀 내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커스는 4쿼터 득실마진에서 올 시즌 리그 2위(3.3점)다. 그만큼 경기 막판 집중력이 상당하다. 이를 이끄는 선수는 데이비스다. 르브론과 함께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와 공격으로 승리를 돕는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 앤서니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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