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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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충격 강등했다. 남은 건 성남FC와 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제주는 지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강등 경쟁 팀 경남 FC가 성남 FC를 2-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를 2-0으로 각각 누르면서 제주의 패배는 강등 직행으로 연결됐다.

분위기는 침통했다. 6000여 명이 넘는 제주 팬들은 선수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최윤겸 제주 감독은 "제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제가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좋은 전략을 심어주지 못한 것 같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하며 기자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제주 구단 역시 SNS로 "많은 관심과 사랑에도 기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선, 아직 남아 있는 올 시즌 잔여 1경기를 절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2020년은 달라진 모습으로 더 이상의 실망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고 밝혔다. 

제주의 마지막 리그 최종전 상대는 성남 FC다. 두 팀은 3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성남이 리그 잔류가 확정된 이후 승리가 없이 동기부여가 떨어진 가운데, 제주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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