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왼쪽), 김태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전지현과 김태희가 나란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방송 말미에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지현의 복귀는 2017년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로 약 4년 만이다.

소속사 문화창고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전지현이 '킹덤2' 촬영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작품에 대한 내용은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3인 '킹덤3' 출연 가능성도 열어 둔 상태다. 관계자는 "'킹덤3'는 아직 제작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제작이 확정되고 제안이 들어온다면 열어 놓고 생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역시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여자가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환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김태희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게 된 터라 연기 변신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희의 복귀는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연기가 무척 그리울 때 ‘하이바이, 마마!’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하게 된 첫 작품이기도 한 만큼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이가 사랑하는 톱스타인 두 연기자는 앞서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한동안 '육아휴직'의 시간을 보낸 만큼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온 전지현과 김태희의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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