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 선발 출격했다. 

메시는 1골 2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도르트문트전 득점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700번째 경기에서, 또 하나 소중한 기록을 만들었다.

'꿈의 무대'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4개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라울 곤살레스(레알마드리드)가 33개 팀을 상대로 득점한 상황이었다. 유럽 최강 클럽들이 모인다는 챔피언스리그는 한 시즌 최대 7팀을 만날 수 있다. 조별 리그에서 3팀, 녹아웃스테이지에 돌입한 뒤 4팀이다. 매년 출전하는 팀이 크게 변하지 않고 조 추첨의 변수가 있어 많은 팀들을 상대로 득점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고도 득점하지 못한 팀도 아직 존재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빈 카잔, 우디네세, 인터밀란, 벤피카가 그 주인공이다. 바르사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하기 때문에 득점을 터뜨릴 경우 35번째 '희생자'가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