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르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 못한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정상을 바라본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이 이번 겨울 '스타급' FA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2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프시즌 계획을 밝혔다. 기존 방침대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은 유지하면서, 여기에 거물 FA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FA 시장에 영입할 수 있는 스타급 선수가 있다면 지출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면서 "우리 로스터 상황 등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늘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LA 다저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프리드먼 사장은 그가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단 존 헤이먼 기자는 게릿 콜과 스테픈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이 다저스의 영입 후보라고 보도했다. 세 선수 아래 급으로는 조시 도널드슨도 있다.

문제는 다저스의 방식이다. 다저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를 영입하려 했으나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컸다. 다저스는 짧은 보장 기간 대신 높은 연 평균 금액을 제시했다. 4년 총액 1억8000만달러(약 212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퍼는 13년 3억3000만달러(약 1조5680억원)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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