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사장은 2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프시즌 계획을 밝혔다. 기존 방침대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은 유지하면서, 여기에 거물 FA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FA 시장에 영입할 수 있는 스타급 선수가 있다면 지출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면서 "우리 로스터 상황 등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늘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그가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단 존 헤이먼 기자는 게릿 콜과 스테픈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이 다저스의 영입 후보라고 보도했다. 세 선수 아래 급으로는 조시 도널드슨도 있다.문제는 다저스의 방식이다. 다저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를 영입하려 했으나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컸다. 다저스는 짧은 보장 기간 대신 높은 연 평균 금액을 제시했다. 4년 총액 1억8000만달러(약 212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퍼는 13년 3억3000만달러(약 1조5680억원)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