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왼쪽)-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타니가 투타 재능을 모두 결합해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다면, 마이크 트라웃이 가진 "최고 야구 선수" 타이틀에 합법적인 도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메이저리그에 큰 기쁨을 가져다 준, 감사해야 할 일"을 꼽았다. 

매체는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논란과 몇몇 노동 투쟁으로 긍정적인 이야기는 찾기 어려웠다"며 추수감사절을 맞아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긍정적인 요소를 보겠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들은 "오타니 쇼헤이 잠재력"을 감사해야 할 일로 꼽았다.

일본인 선발투수이자 지명타자인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2018년 데뷔 시즌에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OPS 0.925를 기록했고,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이 끝나고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에는 타자로만 활동했다. 올해 성적은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 OPS 0.848이다.

'야후스포츠'는  "에인절스 경이적인 선수 오타니는 지난 27일 투구를 했다. 25세 선수는 투타를 모두 보여주며 반짝였지만, 메이저리그에 온 뒤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미존 수술로 지난 2년 동안 10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고 했다.

이어 "이제 건강해진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다시 투타 겸업을 논의한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들어올 때 투수로 더 큰 인정을 받았는데, 이미 위험한 타자로도 자리를 잡았다. 그가 투타 재능을 모두 결합해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다면, 마이크 트라웃이 가진 "최고 야구 선수" 타이틀에 합법적인 도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오타니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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