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은 언젠가 일어날 일일까.

AS모나코의 바딤 바실리예프 부회장은 28일(한국 시간)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언젠가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여전히 20살이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6-17시즌 본격적으로 모나코 1군에 진입했을 때 불과 17살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 시즌 동안 44경기에 나서 26골과 14도움을 올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 유럽 축구계의 큰손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했고 이후 100경기에 출전해 70골과 36도움을 올렸다. 이미 2018년 러시아에서 월드컵까지 들었다.

하지만 PSG가 음바페 축구 인생의 종착지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바실리예프는 "음바페는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필연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삶에서 중요한 클럽"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레알 역시 2017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음바페에게 접근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나고 자란 프랑스에서 조금 더 뛰기 원했다. 바실리예프는 "레알은 2017년 PSG보다 더 관심을 보였지만, 그가 집인 프랑스 그리고 파리를 너무 일찍 떠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위대한 선수가 되길 원했다. 시간이 이미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 점은 음바페가 얼마나 영리한지 보여준다. 그는 프랑스 최고의 선수이고, PSG는 그를 지킬 충분한 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여름 음바페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동시에 레알의 감독 지네딘 지단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에게 구애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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