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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개막 D-13…임성재 파트너는 누가 될까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 임성재는 다음 달 12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세계 연합 팀 멤버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꿈의 무대' 개막이 열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12일(이하 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 있는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프레지던츠컵이 닻을 올린다.

1994년 창설돼 올해 13회째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팀과 세계 연합 팀이 벌이는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세계 정상급 골퍼 24인이 격년으로 모여 샷 경쟁을 펼친다. 골프 팬들 관심이 높다.

출전 선수는 팀마다 12명씩. 8인은 최근 성적에 따른 랭킹으로 자동 선발된다.

나머지 4인은 양 팀 단장이 직접 뽑는다. 올해 세계 연합 팀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지난 7일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호아킨 니먼(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엘스 입에 올랐다.

여기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포함됐다. 약관을 갓 넘긴 나이에 한국 골퍼로는 통산 6번째로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랭킹에서 11위에 머물렀다. 자력 출전은 불발된 상황.

그러나 엘스 단장은 임성재의 그린 위에서 침착성과 거의 매주 티박스에 서는 성실성을 눈여겨봤다. 추천 선수 발표 때 가장 먼저 임성재를 호명하며 세계 연합 팀 합류를 권유했다.

프레지던츠컵은 골퍼끼리 호흡이 중요하다. 두 선수가 짝을 이뤄 치는 포섬과 포볼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회 첫날인 다음 달 12일에 포볼 매치 4경기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포섬 매치로 4경기가 펼쳐진다.

셋째날도 마찬가지다. 오전 포볼 매치 4경기, 오후에는 포섬 매치 4경기가 팬들을 찾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5일에야 싱글 매치 형식으로 12경기가 열린다.

임성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포섬과 포볼 방식 경기를 경험해 봤다. 호흡만 잘 맞으면 (룰 차이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를 줄이는 게 열쇠다. 물론 (같이 팀을 이뤄 나가는) 동료가 실수해도 질책하지 않고 이해하는 마인드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이번 세계 연합 팀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칠레가 배출한 신예 호아킨 니만(21)과 동갑이다.

그래서 니만이나 나이대가 비슷한 마쓰야마 히데키(27, 일본)와 짝을 이루고 싶다고 귀띔했다.

임성재는 "샷 정확성이 높아 실수가 적은 니만과 함께하면 심적으로 편할 것 같다. 마쓰야마는 그만의 독특한 스윙이 있다. 나와 다른 결을 지닌 스윙이기에 상대 팀 조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엘스 단장은 팀 구성에 관해 말을 아꼈다. "머릿속에 그려놓은 게 있다. 다만 아직까진 여러 가능성을 두루 살피고 있다. 신인끼리 한 조가 되는 그림도 가능하다. 세계 연합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대회 직전까지) 고민할 계획이다. 분명한 건 호주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거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그간 성적은 압도적인 미국 팀 우세. 10승 1무 1패로 멀찌감치 앞서 있다.

하지만 세계 연합 팀은 21년 만에 승리를 자신한다. 유일한 승리를 거뒀던 대회가 1998년 대회인데 이때 장소가 호주 멜버른이었다. 좋은 기억을 이어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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