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K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통산 세 번째 3년 연속 우승팀이 됐다. 또, 팀 최초로 3연속 우승의 기록도 만들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강원FC전에서 손준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울산 현대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4로 완패하면서 전북은 울산과 승점 동률(이상 79점)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앞서(전북 +73, 울산 +71)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년 연속 우승 두 번째 팀에도 이름을 올린 전북이다. 기록 자체는 통산 세 번째지만, 성남 일화가 1993-1995년, 2001-2003년 두 번이나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팀으로는 전북이 두 번째, 횟수로는 세 번째다.

개인상으로 모두 정리됐다. 득점왕은 20골을 넣은 애덤 타가트(수원 삼성)가 차지했다. 주니오(울산 현대)가 포항전에서 1골을 추가했지만, 19골로 끝났다.

도움상은 문선민(전북 현대)이 가져갔다. 10도움으로 세징야(대구FC)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가 3경기 적었다. 문선민이 32경기, 세징야가 35경기였다.

ACL 진출권은 전북, 울산, 서울과 FA컵 우승팀인 수원이 가져갔다. 서울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에 0-0으로 비겼다. 철저하게 결과 중심적인 축구를 시도했고 승점 56점으로 3위를 지켰다. 서울의 경우 1월 말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 여부를 확인한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