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다투는 고경민(왼쪽)과 무고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도곤 기자] '잔류왕' 인천이 다시 한 번 K리그1에서 살아 남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경남 FC와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34점으로 10위, 경남은 승점 33점으로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인천은 잔류, 경남은 승격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홈 팀 경남은 4-4-2 진영으로 공격은 김승준, 김효기, 미드필드는 고경민, 쿠니모토, 조재철, 김종진, 수비는 이재명, 이광선, 김종필, 안성남이 출전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인천은 4-2-3-1 진영으로 최전방에 무고살르 두고 공격 2선은 김진야, 지언학, 김호남, 중원은 김도혁, 마하지가 배치됐다. 수비는 곽해성, 부노자, 이재성, 정동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꼈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경남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쿠니모토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전반 5분 코너킥에서 고경민이 살짝 돌려 놓은 슈팅은 수비를 맞고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남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8분 빠른 역습에서 시도한 고경민의 슈팅은 부노자의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고 전반 27분 김승준의 프리킥 슈팅은 빗나갔다.

인천은 전반 33분 김진야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남을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36분 김종진을 빼고 제리치를 투입했다. 경남은 전반 37분 이광선의 헤더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42분 쿠니모토의 슈팅도 위로 벗어났다.

▲ 경기 전 인사를 나누는 김종부(왼쪽) 감독, 유상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돌파를 시도한느 김승준(가운데) ⓒ연합뉴스
인천은 전반 42분 김진야를 빼고 명준재를 투입했고, 전반은 0-0으로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경남은 후반 6분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김승준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고, 인천은 후반 10분 무고사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경남은 후반 16분 고경민을 빼고 배기종, 인천은 후반 18분 김호남을 빼고 케힌데를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26분 김승준을 빼고 하성민을 투입해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썼다.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뻔했다. 후반 36분 쿠니모토의 슈팅이 김도혁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잠시 후 VAR을 선언했으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원심을 유지했다.

경남은 후반 40분 경남 김효기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인천은 후반 43분 역습에서 명준재가 준 공을 지언학이 슈팅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인천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김도혁을 빼고 장윤호를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조재철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잔류는 인천이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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