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의 송희채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잡고 3위로 도약했다. 반면 KB손해보험는 1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31-29 23-25 19-25 25-18 19-17)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얻은 삼성화재는 17승6패 승점 22점으로 OK저축은행(승점 21점)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2연패에 빠지며 1승 12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삼성화재의 송희채는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드레아 산탄젤로(이탈리아)는 16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이 두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송희채와 산탄젤로의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어갔다.

5세트 13-14로 뒤진 삼성화재는 산탄젤로의 블로킹으로 14-14 듀스를 만들었다. 두 팀은 17-17까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손태훈과 송희채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내리 2점을 올리며 이 경기의 승자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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