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골프 세계 랭킹 4위 더스틴 존슨이 오는 4일(한국 시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랭킹 4위 더스틴 존슨(35, 미국)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다.

존슨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지난 9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몸 상태 회복에 주력했다"면서 "애초 (사흘 뒤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려 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재활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이벤트 대회다.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운용하는 타이거우즈재단이 대회를 주관한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와 세계 랭킹 상위 골퍼 등 18인만 출전할 수 있다.

존슨은 "우즈에게도 불참 뜻을 알렸다.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밝혔다.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350만 달러(약 41억 원),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7000만 원)이다.

최하위 18위에게도 10만 달러(약 1억 원)가 지급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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