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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바라보는 린드블럼, 두산 "남으면 좋겠지만…"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12월 02일 월요일
▲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로선 (팀에) 남으면 좋겠지만, 외국인 선수는 계약 조건이 더 좋은 곳이 생겨서 간다고 하면 잡기 어렵다."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올해 두산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30경기, 20승3패, 194⅔이닝, 평균자책점 2.50, 18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과 이닝, 탈삼진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두산으로선 2년 동안 꾸준히 에이스 노릇을 해준 린드블럼의 손을 놓을 이유가 없다. 지난 2년 동안 린드블럼과 원투펀치로 함께한 세스 후랭코프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해 결별하게 되면서 린드블럼과 재계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검증된 외국인 투수 둘을 다 놓치고 모두 새 얼굴로 교체하면 다음 시즌 전력을 계산하기 힘들어진다. 

린드블럼은 현재로선 메이저리그 쪽을 더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린드블럼의 에이전트와 우리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가 이야기는 계속 나누고 있다. 지금은 본인이 메이저리그 쪽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만나자는 약속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자리는 있겠지만, 협상 테이블에 린드블럼이 직접 나서진 않는다. 그래도 한국에 머물면 에이전트와 소통이 더 원활해 계약 진행 속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두산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는 우선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출국한 상황이다. 후랭코프의 빈자리를 채울 투수와 협상을 우선 진행하고, 린드블럼이 팀에 남지 않을 경우도 대비하려 한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로선 린드블럼이 남으면 좋겠지만, 외국인 선수는 계약 조건이 더 좋은 곳이 생겨서 간다고 하면 잡기가 어렵다. 우리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대안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 진행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만 확인하면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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