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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 "택배 기사 취미로 하는 것 아냐…직업엔 귀천없다"[전문]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19년 12월 02일 월요일

▲ 태사자 김형준이 공개한 일하는 사진. 출처| 태사자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태사자 김형준이 택배 기사로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형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며 "직업엔 귀천이 없고,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하다"고 글을 남겼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태사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전성기 시절의 외모와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형준은 택배 기사로 일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택배 기사로 일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한 김형준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 낮, 밤 시간 나는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 1월에 84kg였던 몸무게도 배송일을 시작하면서 72kg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됐다"며 "'슈가맨3'를 위해서 마지막 한 달은 식단까지 조절하니 67kg까지 내려갔다.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도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택배일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있는 2019년이다. 일하니 잠도 잘 자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언제나 안전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라며 "레알 마드리드 경기 있는 날은 강제 휴무. 어른들의 산타. 직업엔 노(no) 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이라고 자평했다.

▲ 태사자 김형준이 공개한 일하는 사진. 출처| 태사자 김형준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형준의 글 전문이다. 

일할 때 찍은 사진들 몇장 투척합니다. 일하면서 사진찍을 일이 많지는 않아서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구요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열심히 사는거죠. 낮 밤 시간나는대로 하고있어요.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한 것 같네요.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네요. 1월에 84키로였던 몸무게도 배송일을 하면서 72키로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되었구요(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구요).

‘슈가맨3’를 위해서 마지막 한 달은 식단까지 조절하니 67키로까지 내려갔네요. 새벽에 일할 땐 그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있는 2019년이네요. 일하니 잠도 잘 잠. 생각만큼 힘들지 않음. 언제나 안전 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 레알마드리드 경기 있는 날은 강제 휴무. 어른들의 산타. 직업엔 no 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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