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이 보여준 무리뉴 감독 영상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극적인 우승에 주제 무리뉴 감독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2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리그1, K리그2 구단의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좋다. 우리 선수들이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적인 우승에 대해서는 어제 우승 파티도 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우승한 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자고 일어났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너무 기쁘고 이 기분이 이번 달 내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감독상에 대해서는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욕심이 없다. 우승이 먼저였다. 어제 기적 같은 우승을 했다.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내가 받고 싶다고 해서 받는 게 아니다. K리그를 사랑하는 분들이 주는 상이다. 주시면 감사히 받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 못 받으면 훌륭한 감독들이 받을테니 진심으로 축하해드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우승하고 나서 동영상으로 짤막하게 축하 인사를 전해줬다. 이번 시즌 수고했고,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처럼 명장이 훌륭하다고 칭찬을 해주니 진짜 칭찬인지 놀리는 건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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