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흐름을 조망하는 기사에서 "선발투수 시장은 아주 더디게 흘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어 스테픈 스트라스버그와 게릿 콜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지 않다. 기사를 쓴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브라이스 하퍼처럼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뒤에야 계약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다시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콜은 FA 투수 계약 기록을 새로 쓸 선수로 꼽히지만 선발투수들은 하퍼가 그랬던 것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계약 신호탄을 터트리는 포지션은 선발투수가 아닌 포수였다.
단 몸값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일 깁슨은 3년 3000만달러(약355억원)에 텍사스와 사인했다.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깁슨은 지난 4년 동안 ERA+(조정평균자책점, 구장 효과를 평균자책점에 대입)가 평균 이상인 시즌이 딱 1번이었는데 이정도다. 선발투수 보강이 싼 값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썼다.
류현진에게도 의미가 있는 예상이다. 류현진은 FA 선발 넘버3 잭 휠러에 버금가는, 혹은 그와 같은 수준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휠러가 나이를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류현진은 이닝은 적더라도 실점은 최소화하는 투수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MLB.com의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의 계약 시점은 어쩌면 내년이 될지도 모른다. 그의 에이전트가 스트라스버그와 콜을 같이 보유한 스캇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다.
대신 계약 규모는 기대를 웃돌 수도 있다. 시장 상황과 함께 그의 에이전트가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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