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출처|'남산의 부장들' 스틸.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이 뭉친 정치드라마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3일 ㈜쇼박스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020년 1월 개봉한다고 밝히고 11종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남산이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2번째로 조우하는 작품이자 연기파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함께해 기대감을 높였다.

▲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쇼박스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퍼스트 스틸에서는 대통령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이성민),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박통을 나라로 여기는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불꽃 튀는 40일간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한국, 미국, 프랑스를 오가는 초대형 로케이션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됐고, 단행본이 한-일 양국에 발매되어 당시 무려 총 52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원작자 김충식 작가는 한국 기자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남산의 부장들'을 연재 집필했다. 영화는 원작을 근간으로 대한민국 1960-1970년대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샅샅이 좇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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