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 소속사 측이 리조트 무허가 영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정준호 소속사 측이 정준호가 리조트 무허가 영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전혀 연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더불어 허위 사실 적시에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정준호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일 SBS '8뉴스' 보도 관련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정준호가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 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다"며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호는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2일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대규모 리조트 시설이 건물 용도를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규모 리조트는 객실,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지만 다세대 주택과 체육 시설 등으로 건물 용도를 신고해 불법 영업을 해왔다.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 촬영을 위한 임시 세트장일 뿐, 영리를 위한 리조트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시설 홈페이지에는 객실 요금 등 요금 안내창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8뉴스'는 해당 리조트 조성과 운영에 춘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명 영화배우가 참여했다고도 지적했다. 보도 이후 유명 영화 배우로 정준호가 지목됐다. 정준호는 지난해 10월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기 때문. 또한 해당 리조트 홍보물에 정준호가 참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했다. 

다음은 정준호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TX라이언하트입니다. 지난 2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정준호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 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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