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솔샤르 맨유 감독은 토트넘-맨시전 2연패 한다면 경질당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와 치를 2연전에서 지면 경질된다.

영국 언론 '메트로'와 '더 선'은 3일(현지 시간) 일제히 "'솔샤르 감독이 맨유 선수단에, 토트넘-맨시티전 2연전에서 모두 지면 경질당한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개막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첼시와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 성적이 좋지 못하다. 

리그 14라운드까지 4승 6무 4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벌써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승점 차가 8점이나 벌어졌다. 토트넘이 5위, 아스널이 8위에 위치해 있어 4위 수성이 쉽지 않다.

솔샤르 감독 체제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매물로 나오면서 그에게 관심이 있던 구단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솔샤르 감독에겐 부담인 상황이다. 

앞으로 맨유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홈경기, 8일 맨시티 원정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더비의 패배는 맨유 구단에 두 배 충격파를 줄 것이며 이는 영국 언론의 보도대로 솔샤르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이 사실에 대해 "이 뉴스(토트넘-맨시티전 패배는 곧 경질이라는 뉴스)는 모두 거짓이다. 옳지 않은 정보다"면서 웃어 넘겼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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