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왼쪽)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의 조기 소집이 결정되면서 각 구단 감독들이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3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는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린다.

두 팀도 대표 팀에 들어가야할 선수들이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김희진, 김수지 그리고 이나연 등 상당수 선수들이 국가 대표에 차출됐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리베로 오지영과 세터 염혜선이 대표 팀에서 활약했다.

애초 대표 팀 소집일은 22일이었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6개 구단은 대승적 타원에서 소집일을 앞당기자는 대한배구협회의 뜻을 받아 들였다.

이럴 경우 대표 팀 선수들은 16일에 충분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가능성이 크다. 각 팀은 대표 팀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한 경기씩 치러야한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저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팀 모두 한 경기씩 대표 팀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팀 주축 선수들을 대표 팀에 보냈다. 이들이 빠질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우재 감독은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은 타격이 크다. 그래도 대표 선수들이 없을 때 남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왔다.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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