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올 시즌 상승세는 르브론 제임스(34)가 이끌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17승 3패(85.0%)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이 뒷받침된 결과다. 

이를 이끄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다. 르브론은 평균 25.7점 7.2리바운드 10.9어시스트 1.5스틸 FG 50.1% 3P 34.5%로 펄펄 날고 있고, 데이비스도 26.1점 9.3리바운드 3.4어시스트 1.5스틸 2.8블록 FG 47.9%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르브론 존재감이 상당하다. 리그 17년 차 선수가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 또한 수비 집중력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영향력 자체가 팀 내 묻어나고 있다.

덴버 너게츠의 마이크 말론 감독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있기 때문에 레이커스의 기세가 놀랍지 않다. 리그 최고의 선수 3명 중 두 명을 보유한 팀이다. 또한 르브론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다. 동료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르브론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 없이 거의 우승할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버는 4일 레이커스와 홈에서 만나게 된다. 서부 콘퍼런스 1, 2위 간의 맞대결이다. 덴버는 13승 4패(76.5%)로 2.5게임 차로 레이커스를 추격 중이다.

말론 감독은 "레이커스의 공격과 수비는 리그 5위 안에 들어간다. 그들은 페인트존을 공략하고, 트랜지션으로 상대를 누르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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