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3승 8패 승점 8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한 경기 이기기 힘들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표승주가 출전했지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며칠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들어가서 책임감 있게 해줬고 모든 선수가 의욕적으로 열심히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경기에서 어나이는 24점, 김희진과 김주향은 각각 19점을 올렸다. 표승주도 15점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김우재 감독은 "어나이는 지난 시즌 현재 디우프나 러츠처럼 때려줬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래서 올 시즌은 공격 분포가 필요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은 최하위를 벗어나 '신흥 강호'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김우재 감독은 "앞으로 대표 팀에 들어갈 선수들이 빠지게 된다.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1승에서 멈추지 말고 연승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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