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1라운드를 2승 4패 승점 7점으로 마친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안산 OK저축은행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3일 저녁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올 시즌 두 번째 만난다. 지난달 24일 1라운드에서 두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우리카드의 승리.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전 승리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일 현재 우리카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고 우리카드에 유일하게 졌다.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설욕을 노리는 OK저축은행은 최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이기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다. 시종일관 삼성화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1라운드 6경기 가운데 한국전력에 0-3으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세트 경기를 치렀다.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부터 '체력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반면 OK저축은행이 치른 5세트 경기는 두 번. 국가 대표 세터 이민규의 빠른 토스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은 '괴물 외국인 선수' 시몬과 송명근의 공격이 위력적이다.

OK저축은행은 팀 속공 성공률 60.23%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퀵오픈 성공률도 60.23%다. 우리카드는 퀵오픈 성공률이 45.26%에 그치는 대신 후위 공격 성공률은 58.44%에 이른다.

전체적인 공격력에서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이승현이 주전 세터로 뛰면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속공이 살아났고 군다스가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득점 경쟁을 펼친 시몬과 군다스의 공격 대결이 볼거리. 군다스는 154점을 올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152점을 기록한 시몬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영상]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군다스 셀리탄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