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 코파 아메리카 2020 대진 ⓒ남미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코파 아메리카 2020 대진이 공개됐다.

남미축구연맹은 4일(한국 시간) 코파 아메리카 2020 조 편성을 공개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2020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이상 현지 시간)까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 개최하는 47번째 대회다. 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동 개최한다.

참가국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 초청국 호주, 카타르까지 12개 국가다. 

대진 추첨 결과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호주가 한조,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카타르가 한조에 포함됐다.

메시는 2015년 대회, 2016년 대회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두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최근 대회였던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선 개최국 브라질이 우승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2007년 베네수엘라, 2011년 아르헨티나, 2015년 칠레에서 열렸다. 2016년엔 이 대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가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어 원래 개최해였던 2019년엔 브라질에서 열렸다. 이후 남미축구연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처럼 2020년 개최해 앞으로 4년마다 짝수 해에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 것을 합의했다. 2024년 대회는 에콰도르가 개최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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