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콘래드서울, 김민경 기자] "좋은 선수들 만나 행복했다."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장 전 감독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 전 감독은 올해 키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장 전 감독은 "좋은 상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옆에서 도움을 준 분들이 많다. 올 시즌 같이 고생한 키움 코치진과 선수들, 프런트의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선 것 같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에서 지도자로 보낸 소감과 관련해서는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란 생각이 자꾸 든다. 해마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성장하는 걸 보면 지도자들이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을 떠나게 된 장 전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지금도 기분 좋고, 마지막까지 이런 상을 주셔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 또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무궁무진하다. 새로 부임한 손혁 감독이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콘래드서울,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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