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롱도르 6회 수상자 메시 ⓒA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발롱도르 수상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메시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는 생애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의 수상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클롭 감독이 있는 리버풀의 페어질 판 다이크로 평가됐다. 하지만 사전 유출된 문서에서 판 다이크는 2위, 메시가 1위였다. 수상 실패로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불참한 반면 판 다이크는 시상식에 참석했다. 판 다이크는 메시의 수상을 축하했고, 시상식 후 SNS로도 메시를 축하했다.

클롭 감독도 따로 이견을 달지 않았다. 5일 열리는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판 다이크가 수상에 실패한 발롱도르 질문을 받았다.

클롭은 "전혀 문제없는 수상이다"며 메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클롭은 "아마 내가 살면서 본 최고의 선수는 메시일 것이다. 디에고 마라도나도 있긴 하지만 메시가 뛰는 걸 더 많이 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메시의 수상에 전혀 이견을 달지 않았다.

당연히 소속된 선수인 판 다이크의 수상 실패가 아쉽긴 하다. 클롭은 "아무래도 수비수는 공격수보다 주목받기 힘들다"며 수비수가 발롱도르 수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클롭은 "우리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리그에서 승점 97점을 얻었다. 지난 시즌 이야기지만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원하는 상을 다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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