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SBS MTV '더쇼'의 음원 점수 집계오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쇼' 측이 "집계는 정상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쇼'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집계는 정상이며 초이스 기준은 음원 40%, 음반 10%이다. 강다니엘은 디지털 싱글이기 때문에 음반에서 0점을 받았지만 음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 이같은 점수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성적 집계 데이터는 가온차트에서 받고 있으며, 기준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라며 "집계 결과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강다니엘의 1위가 맞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방송된 '더 쇼'에서 강다니엘이 '터칭'으로 AOA의 '날 보러와요'와 아스트로의 '블루 플레임'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집계 내역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 1위 후보 세 가수의 멜론 차트 순위. 출처ㅣ멜론 캡처

이날 1위 후보였던 AOA는 음원 및 음반 점수로 1220점을, 강다니엘은 4000점을, 아스트로는 1570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음반 점수 환산 과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져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쏟아졌다.

멜론 차트에서 AOA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강다니엘의 '터칭'은 100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아스트로 역시 순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아스트로, AOA, 강다니엘 순으로 높아 점수 집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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