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선수단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처
▲ 맨유 원정에 온 토트넘 팬들에게 사인을 하는 무리뉴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수를 도울 것이다.” (데일리 스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왔다.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맨유전을 준비한다. 경질된 뒤에 적장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온 만큼, 현지에서는 ‘복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컵 대회 포함 3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도약했는데, 맨유 원정 승리로 톱4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생각이다.

맨유 원정은 무리뉴 감독에게 특별하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해 12월에 경질됐다. 성적 부진과 불화 등이 원인이었다. 뒤에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맨유를 떠난지 1년 만에 상대 팀 감독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미 지나간 일이고, 맨유에서 승리를 위채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을 것이다. 맨유를 잡고 4연승 행진을 달린다면, 선수단 전체 동기부여와 순위 싸움에도 유리하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왕성한 스프린트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동안 맨유를 지휘했다. 우리는 맨유전이 끝나고 팬들을 만났을 때,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최고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며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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