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은희 ⓒ IHF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류은희(Paris92)의 맹활약에 힘입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 팀이 약체 호주를 완파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에서 열린 2019년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호주를 34-17로 완파했다.

조별 리그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각조 상위 3위 팀에게 주어지는 결선 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1초 목표는 결선 리그에 진출이었다.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잡은 한국은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팀인 브라질을 33-27로 제압했다.

조별 리그 네 번째 상대는 B조 약체인 호주였다. 한국은 시종일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호주를 압도했다. 에이스 류은희는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미경 심해인(이상 부산시설공단) 신은주(인천시청)도 선전했다.

호주를 가볍게 누른 한국은 독일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강재원 대표 팀 감독은 "독일과 최종전에 총력전을 펼쳐 조 1위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조별 리그에서는 A, B조 상위 3팀, C, D조 상위 3팀까지 각각 2개 조의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4강에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이 B조 1위를 차지할 경우 결선 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오는 6일 독일과 B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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