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 첫 내한공연 포스터. 제공| 라이브네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U2가 마침내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여는 U2는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꼭 이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2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밴드로, 전 세계 1억 8000만여 장의 앨범 판매고,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로클론 명예의 전당 헌액 등에 빛나는 전설적 밴드. 1976년 결성 이후 43년 만에 성사된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번 앨범은 U2의 대표작 '더 조슈아 트리'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7'의 일환이다. 유럽, 북남미, 멕시코 등에서 진행된 2017년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싱가포르,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 등을 돈다. 총 66회 공연을 통해 3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첫 내한을 앞둔 U2 베이시스트 애덤 클레이튼은 주최 측을 통해 "'조슈아 트리' 앨범을 발매했을 때나, 30주년 기념 투어 기간 동안 아시아와 호주를 온 적이 없었으므로 팬들에게 꼭 이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2는 첫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대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투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K 해상도,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의 초대형 LED 비디오 스크린을 준비했다. 멀리 떨어진 위치의 관객에게도 최고의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화물 전세기 3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16대 분량의 투어 장비가 그대로 공수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원',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뷰티풀 데이' 등 U2의 대표곡이 공연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커진다. 

U2의 첫 내한공연은 8일 오후 7시 고척돔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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