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미러’는 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켜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고 싶어한다. 솔샤르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 경질 뒤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8-19시즌 토트넘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다. 여름에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이적 실패로 분위기가 흉흉했다. 흩어진 팀 성적은 추락했고, 11월 A매치 휴식기에 전격 경질됐다.
토트넘을 떠나고 많은 팀과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체티노가 경질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지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은 솔샤르와 작별하지 않는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올 시즌 솔샤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솔샤르 감독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경질설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부진이 겹친다면 솔샤르도 칼날을 피할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과 연결된 상황에서 단호할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