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8)가 홈구장이 있는 창원을 처음으로 찾았다.

알테어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했고, 2일과 3일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했다.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NC는 알테어와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알테어는 지난달 22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상태였다. 

알테어는 3일 열린 선수단 행사에 참석해 잠깐 NC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4일에는 창원NC파크를 방문해 구장 이곳저곳을 살펴봤다. 알테어는 5일 미국으로 돌아가 내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하는 CAMP2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의 응원 문화를 경험할 순간을 기대했다. 알테어는 "내 응원가가 정말 기대된다.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다려진다.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고,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NC에 합류한 소감과 관련해서는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 다른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제(3일) 선수단 행사에서 잠깐 동료들을 만났는데 재미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 만나서 앞으로 동료들을 더 알아가고 싶다. 언어가 달라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벌써 특징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느꼈다.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를 둘러본 알테어는 "정말 좋다. 새 야구장이라 모든 것이 새것 같다. 그라운드나 내부 시설 모두 마음에 든다. 이곳에서 야구를 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는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 예정이다. 알테어는 "지금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스케줄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미국에 돌아가면 합류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 오고 싶다. 사는 곳이 (캠프지인) 투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스코츠데일이라 무리 없어 캠프에 잘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테어와 같은 날 계약한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29)는 오는 15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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