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 최근 10년 최고의 선발투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최근 10년 동안 가장 뛰어났던 선발투수 TOP 10을 선정했다. 1위는 커쇼, 2위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3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4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5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6위 콜 해멀스(컵스), 7위 잭 그레인키(휴스턴), 8위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9위 제이콥 오도리지(메츠), 10위 존 레스터(컵스)가 자리했다.

위 홈페이지는 "커쇼는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2차례 더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그리고 7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투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 리그 MVP(2014년)를 받은 투수기도 하다. 커쇼는 10년 동안 판타지리그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이 뽑혔다. 1.83 이하의 평균자책점도 3번이나 됐다"며 커쇼의 업적을 설명했다.

벌랜더에 대해서는 "최근 10년이 시작될 때 그는 이미 훌륭한 투수였다. 그는 2011년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타며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2017년 가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뒤 디트로이트 때보다 더 성작이 향상됐다. 그 결과 지난해는 월드시리즈 우승했고 올해 다시 한 번 사이영상을 안았다. 사실상 쿠퍼스타운 입성(명예의 전당)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위 홈페이지는 7위 그레인키에 대해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많은 팀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뛰는 모든 팀에서 사랑받고 있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탔고 2015년 다저스에서는 비현실적인 시즌을 보내며 19승 평균자책점 1.66을 올렸다. 통산 5차례 골드글러브를 타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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