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전 래시포드는 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노상현 통신원

▲ 솔샤르 맨유 감독(오른쪽)이 모처럼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올드 트래포드에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무적이다. '빅6'를 상대로 패배가 없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PL) 1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2골을 기록했다. 래시포드가 빅6를 상대로 1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첼시전 5골, 리버풀전 3골, 토트넘전 3골, 아스널전 2골, 맨체스터 시티전 2골).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솔샤르 맨유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영국 복수 현지 언론에서도 솔샤르 감독이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에 지고 이어질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너지면 경질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다. 

하지만 위기 때 솔샤르 감독은 강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9-20시즌 개막 첼시를 4-0으로 대파했다. 이어 분위기가 좋지 않던 7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를 1-1로 비겼다. 하이라이트는 강력한 우승후보 리버풀을 만난 9라운드 홈에서 1-1로 비긴 것. 맨유는 리버풀을 꽤나 고전하게 했다. 홈에서 맨유가 리버풀을 잡을 뻔했다. 

카라바오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1로 누른 맨유는 이어 15라운드 무리뉴 감독 이후 3연승 10골을 넣으며 상승세 중인 토트넘까지 2-1로 잡았다. 솔샤르 감독이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전 승리로 솔샤르 감독은 위기를 넘겼다. 이제 이어질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솔샤르 감독이 올 시즌 이어온 '빅6' 상대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