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로 굳건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5%, 2부 7.5%(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부 기준)로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져 각 가게들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시작됐다. 백종원은 수제돈가스집에 대해 손님 응대방식은 물론 돈가스 소스 등 전반적인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장은 백종원과 돈가스 소스에 대한 부분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사장은 “기존 소스에 대한 애착이 있고 자부심이 있는데, 대표님 첫 마디가 ‘맛 없다’고 하니 14년 장사했던 게 물거품 된 거 같았다”면서 “차별화된 소스를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도움을 받을 준비가 되셔야 한다. 가려서 받으려는 건 나도 싫다”며 “제가 조언하기에 사장님의 자부심이 너무 강하다”고 토로했다.

할매국숫집 모녀 사장은 엄마는 홀을, 딸은 주방을 담당해 역할을 바꿔 장사해보는 ‘맞춤미션’에 도전했다. 모녀 사장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장사를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총체적 난국이었다. 어머니는 손님 응대와 함께 김밥까지 만들어야 했지만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포스기에도 익숙하지 못했다. 딸 역시 정신없기는 마찬가지였고, 이번 미션을 통해 딸은 “엄마가 진짜 힘들었겠구나 싶었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했다.

지난 방송에서 첫 떡볶이 완판을 기록했던 튀김범벅떡볶이집은 신메뉴로 백종원의 ‘백쌀튀김’을 공개했다. 중국 우한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몐워’를 모티브로 선보인 신메뉴 ‘백쌀튀김’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대박을 예고했다.

떡볶이의 기본 맛을 찾으며 진화하고 있는 튀김범벅떡볶이집은 손님들마다 북새통을 이뤘고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분식계 VIP’ 초등학생 손님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진짜 너무 감동인데?", "대만족"이라며 극찬을 쏟아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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