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크러쉬. 제공ㅣ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크러쉬가 약 5년 6개월 만에 발매하게 된 정규 2집을 접한 소속사 수장 싸이의 반응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신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2집 발표를 앞둔 5일 오전 서울 신사동 오즈스페이스에서 가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크러쉬는 정규 2집의 발매까지 5년 6개월이 걸린 것에 대해 "2014년도에 1집 내고 나서, 5년 동안 많은 시도를 해왔던 거 같다. 이 앨범을 위한 도약의 시기였던 거 같고. 제가 음악적인 정체성이나 여러가지 가치관들이 바뀌어가기 시작하면서 2집을 시작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만한 시간이 좀 걸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집 이후 2015년도까지 굉장히 음악은 많이 보여줘야하고 그 안에서 힘을 줘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2016년 '어떻게 지내'가 들어있는 앨범을 내면서 음악에서 힘을 빼도 이 음악의 잔향이 오래 남고 깊어질 수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고 변화한 가치관에 대해 설명했다.

크러쉬는 이번 앨범을 접한 소속사 수장 싸이의 반응에 대해 "일단 굉장히 좋아하고, 만족해하신다"며 "저는 사실 몰랐는데 사운드나 편곡 측면에서 굉장히 잘 알고 계신다.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앨범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크러쉬의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에는 더블 타이틀곡 ‘얼론(Alone)’과 ‘위드 유’를 포함한 12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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