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철 해설위원. 본인 제공.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성매매 혐의에서 벗어난 이용철 해설위원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주최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야구계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이용철 해설위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4일 보도자료를 보내 무혐의 소식을 알리면서 "명확한 보도를 통해 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용철 해설위원 겸 한은회 사무총장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 한국 야구가 많이 힘들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도움이 돼야 할 선배가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켰다.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야구계 선후배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제가 한국 야구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살겠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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