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승패는 골밑에서 갈렸다.

LA 레이커스는 5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21-96으로 크게 이겼다.

10연승 행진은 마감됐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을 달렸다. 19승 3패가 된 레이커스는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와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유타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 10패가 됐다. 

관심을 모은 높이 대결에서 레이커스가 완승했다. 레이커스가 자랑하는 빅맨 트리오인 앤서니 데이비스(26득점 6리바운드 3블록슛), 자베일 맥기(8득점 5리바운드), 드와이트 하워드(7득점 9리바운드 3블록슛)가 루디 고베어(13득점 10리바운드) 홀로 버틴 유타 골밑을 장악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0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변함없이 활약했다. 유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은 2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레이커스가 앞서갔다. 레이커스는 수비로 유타 공격을 묶고 공격에선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유타는 고베어가 초반부터 많은 반칙을 저지르며 공수에서 부진했다.

무엇보다 1, 2쿼터 레이커스의 마무리가 좋았다. 1쿼터는 카일 쿠즈마의 버저비터 3점슛, 2쿼터는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쿠즈마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기분 좋게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에도 레이커스 흐름이었다. 유타가 쫓아가면 레이커스는 좋은 수비에 이은 속공 마무리로 달아났다. 하워드, 데이비스가 블록슛으로 유타의 추격을 막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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