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 선수상을 받았다. 타율(0.354) 출루율(0.438) 장타율(0.574)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올 시즌 최고의 타자이자 리그 최고의 포수가 야구 선배들이 주는 올해 가장 큰 상을 받았다.
그는 "선배들에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야구계 선배들이 노력해주셨으니 후배들도 열심해 해서,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선배들과 야구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주최 은퇴선수의 날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자, 한 해 동안 한국야구를 위해 애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온고 김지찬(삼성 예정)이 백인천상, KIA 이창진이 최고 신인상, 키움 김하성이 최고 타자상, SK 김광현이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