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거미. 제공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거미가 ‘2019 MAMA’에서 BEST OST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거미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2019년 화제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명불허전 ‘OST 퀸’의 저력을 과시한 거미는 ‘2019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에 이어 ‘MAMA’에서 베스트 OST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거미는 지난달 30일 열린 'MMA'에서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BEST OST 상을 수상하며, OST로 2관왕을 달성했다.

거미는 이전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으로 2016년‘제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과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OST상을 수상에 이어 2017년‘제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OST상과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상까지 수상해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이뤄낸 바 있다.

▲ 가수 거미. 출처ㅣ엠넷 방송화면 캡처

올해 거미는 tvN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외에도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OST ‘가장 완벽한 날들’과 '백일의 낭군님' OST '지워져'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으며,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구르미 그린 달빛’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OST ‘엔젤’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해 드라마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OST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주목받은 드라마와 함께 거미의 OST가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팬들 사이에 거미가 부르면 K-드라마 화제작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주인공들의 서사와 인물에 맞춰진 음색과 창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드라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OST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7일에 시작되는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윈터 발라드’에서 화제의 OST 무대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되고 있다.

거미는 7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에서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윈터 발라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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