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 팀이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거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 대표 팀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홍콩전 뒤에 중국, 일본을 차례로 잡고 대회 역사상 최초 3연속 우승을 노린다.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 대표 팀이 모였다. 벤투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E-1 챔피언십 준비에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의 철학과 스타일을 유지하겠다. 이번 대회는 함께했던 선수들도 있는 반면, 일부는 오랜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차출이 어렵다. 때문에 대부분 시즌이 끝난 K리그와 중국슈퍼리그로 구성됐다. 전술적인 변화와 실험을 묻자 “동아시안컵은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홍콩과 첫 경기 전까지 어떻게 선수들이 팀에 녹아드는지 봐야한다. 어떤 대회는 최대한 결과를 얻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벤투호 문제점은 득점이다.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다. 동아시안컵 우승을 하려면 골은 필수다. 벤투 감독은 “9월, 10월, 11월 평가전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 지금은 새로운 선수들과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1 챔피언십에서 3대회 연속 우승한 팀은 없다. 한국이 안방에서 우승한다면 새 역사를 쓰게된다. 벤투 감독에게 3연패를 묻자 “우리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결과가 따라오고, 역사를 쓴다면 더할 나위 없다. 현재는 어떻게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까를 생각하고 잇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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