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가요대행진'을 10년째 진행중인 이부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겸 배우 이부영이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국 가요 대행진'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축하 무대를 펼쳤다.

지난 11월 26일 서울 강북문화 예술회관에서 제53회 가수의 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전국 가요 대행진' 10주년 행사에서 이부영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곡들로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국내 대표 성인가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는 '전국 가요 대행진'은 이날 방송 10주년을 맞아 가수의 날 시상식과 함께 행사를 병행해 이날 뜻깊은 무대가 만들어졌다. 

'가수의 날'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가수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가요발전에 공로가 크고 활발하게 활동한 가수들을 초대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지난 2009년 10월 방송을 시작한 '전국 가요 대행진'은 대한민국 대표 성인가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방송부터 MC를 맡아온 이부영은 '전국 가요 대행진'의 최장수 진행자로서 10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도 특별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부영은 1집 '내사랑 반쪽'을 시작으로, 2집 '더더더', 3집 '왕년에', 4집 '못난 내가'로 이어지는 신곡들을 발표했다. 최근곡인 '못난 내가'는 첫사랑과 이별을 후회하는 남자의 미안함을 담은 노래로, 누구나 가지고 있을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이부영(오른쪽)은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신성록의 곁을 끝까지 지킨 비서실장으로 출연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부영은 가수와 MC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존재감을 나타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초 방송됐던 SBS 드라마 '리턴'에서 경찰서 팀장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고,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황제 이혁(신성록)의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는 비서실장 '한 팀장'으로 호평을 받았다. 

두 작품을 통해 이부영은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존재감 확실한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부영은 가수와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국 가요 대행진' MC도 맡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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