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던지고 있는 자밀 워니(가운데)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정규 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62-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올 시즌 홈 무패 행진을 달렸다. SK는 올 시즌 홈 6경기서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SK였다. 1쿼터 15-11로 앞선 뒤 2쿼터 22-13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안영준이 12점,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가 6점씩 각각 넣었다. 오리온은 장재석이 8점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전 종료 결과, SK가 37-24로 앞섰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쿼터 득점 부문에서 23-11로 앞섰다. 유기적인 팀플레이와 지역방어가 돋보였다. 여기에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보리스 사보비치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분위기가 치열했다. 여기서 SK가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다. 안영준과 김민수의 연속 3점슛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온도 만만치 않았다. 사보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58-60까지 쫓아왔다.

승리의 주인공은 SK였다. 워니가 종료 9초여를 남기고 김선형의 야투 실패를 풋백 득점으로 넣은 것. 이후 오리온은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반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오리온의 추격전은 실패로 끝났고, SK는 4쿼터 빼앗긴 리드를 되찾으며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워니였다. 워니는 1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9/19로 골 밑에서 힘을 냈다. 외곽에서는 안영준(15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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