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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헤일리 "4년 전과 비교해 자세와 마음가짐 달라졌다"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양효진(왼쪽)과 하이파이브하는 헤일리 스펠만(가운데)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헤일리 스펠만(미국)이 다시 한번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5-22 19-25 18-25 15-1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헤일리는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헤일리는 2015~2016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이후 매해 거르지 않고 V리그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그러나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필리핀과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해온 그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마야의 대체 선수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8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그는 15점을 올렸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흥국생명과 경기에서는 복귀 이후 개인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헤일리는 "흥국생명은 워낙 잘하는 팀이다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왔다. 우리 팀은 많이 긴장하고 일찍 끝내려다보니 3세트부터 실책이 많이 나왔다"며 3세트부터 흔들린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5세트가 시작되기 전 헤일리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여기에 헤일리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이 경기는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했다. 5세트까지 왔는데 모두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임했다"고 말했다.

과거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홀로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국가 대표 부동의 미들 블로커인 양효진과 주전 세터 이다영 등 걸출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헤일리는 "팀에 대표 선수 등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도 배구는 다같이 하는 종목이다. 제 기량을 선보이는데 집중해야 하고 모두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4년전과 비교해 V리그 어떻게 변했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리그 자체보다 저 자신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의 동료들과 스태프 감독님 등 모든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고 있다. 그런 응원을 받기에 더 편하게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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