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의 정지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정지윤은 원해 공격하는 힘이 좋은 선수입니다. 공격수가 블로킹에 안 걸릴 수 없죠. 걸리더라도 대범하게 때릴 수 있어야 하는데 정지윤은 그런 배짱이 있어서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팀의 미들 블로커 정지윤을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을 3-2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정지윤은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이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세트부터 범실이 많이 나왔다. 빨리 경기를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원인을 되짚었다.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미국)은 지난달 말 입국한 뒤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헤일리는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감독은 "헤일리는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며 "레프트에서 터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레프트에서 조금만 더 잘해줬다면 어렵게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한 명의 수훈 선수인 정지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정지윤은 원래 힘이 좋은 공격수다. 공격수가 블로킹에 안 걸릴 수 없다. 걸리더라도 대범하게 때려야하는데 정지윤은 그런 배짱이 있다.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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