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치지 않아'가 내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한직업' 어게인? 코미디 영화 '해치지 않아'가 내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과 '극한직업' 제작사가 함께한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6일 '해치지 않아'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며 티저 포스터와 함께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 영화 '해치지 않아'가 내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숨죽이고 있는 관중들 사이로 비장하게 등장해 단숨에 콜라를 들이켜고 시원하게 트림까지 하는 북극곰의 모습과 함께 “콜라 먹는 북극곰, 처음 봐?”라는 카피로 시작한다. 여기에 두 발로 당당하게 걷는 직립보행 사자, 길다란 손톱으로 문자 보내기에 여념 없는 자이언트 나무늘보, 능숙하게 카트를 운전하는 고릴라, 급기야 목이 대롱대롱 매달린 목 빠진 기린까지 이제껏 본 적 없는 동물들로 가득한 ‘동산파크’의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윽고 “동물 탈을 뒤집어 쓴다고요?”라는 대사와 함께 수상한 동물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새로 부임한 원장 ‘태수’(안재홍)의 야심차지만 정신 나간 제안을 처음에는 외면하지만, 동물 없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동물로 위장 근무를 하게 된 ‘동산파크’ 직원들. 어느새 혼신의 힘을 다해 동물로 근무하고 있는 그들의 털 날리는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이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올해 초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을 만든 제작사 어바웃필름의 신작인 '해치지 않아'는 안재홍을 비롯해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동산파크 5인방으로 뭉쳐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해치지 않아'가 내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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