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레이놀즈가 엑소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백현, 찬열, 라이언 레이놀즈, 수호, 첸, 카이, 세훈(왼쪽부터). 출처ㅣ라이언 레이놀즈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을 그룹 엑소의 새 멤버라고 소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3일 자신의 SNS에 "엑소의 새 멤버가 되어 기쁘다(Thrilled to be EXO’s newest member)"라며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 부를지 몰라도 한 가지는 확실해((I might not be able to dance or sing, but one thing’s for damn sure)"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방법을 모르겠다. 솔직히 단 한 번도 배운 적 없다(I have no idea how to give the “thumbs up” sign. Honestly, I never learned it)"라고 말했다.

그가 엑소 합류를 선언한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더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공개된 사진이다.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이돌미'를 물씬 풍기면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것. 특히 그의 머리색이 보라색이라, 여느 아이돌과 별다를 게 없어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레이놀즈의 보라색 머리는 호주 출신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보스로직이 만든 이미지로 ‘6 언더그라운드’ 그린카펫 행사에서 찍힌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보스로직 또한 "케이팝 데드풀"이라고 댓글을 달아,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레이놀즈는 '엑소 멤버' 놀이를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그룹에 합류했다. 아니, 진지하게 말이다(I’m in the band. No, for serious)"라고 말하는가 하면, "나와 엑소 멤버들은 내 상상 속 지하 스튜디오에서 작업해오고 있었다(the guys have been working on from our basement studio in my imagination)", "우리 애들한테도 말해줘, 엑소랑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니까(Tell my kids too, because I've started a new life with EXO)" 등이라며 엑소 멤버 콘셉트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 엑소 찬열(왼쪽)이 라이언 레이놀즈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l찬열 SNS

엑소 멤버 찬열 역시 "성덕"이라는 문구와 함께 라이언 레이놀즈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찬열은 레이놀즈가 말한 문제의 '엄지 척' 포즈로 '팬심'을 드러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6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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