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할 생각뿐이다."

김광현(31·SK 와이번스)이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김광현은 앞으로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포스팅 공시가 되면서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이 2014년 처음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을 때 단독 교섭권을 따낸 구단이다. 당시는 계약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또 한번 인연을 맺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도전 관련 질문에 "오늘(6일) 아침 포스팅 공시가 됐다. 제보가 들어오면 바로바로 전달하도록 하겠다.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할 생각뿐이다. 시상해준 (류)현진이 형의 행선지가 더 궁금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류현진은 김광현에게 "첫째도 둘째도 몸 건강한 게 중요하다. 같이 파이팅하자"고 화답했다.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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